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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지만 이름은 모르는 물건 12가지

2016. 12. 2. 22:11

우리가 자주 쓰지만 이름은 모르는 물건 12가지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지만, 우리가 딱히 이름을 부를일이 없거나, 자주 부르기도 하지만 딱히 정식 명칭은 생각하지않고 흔히들 통용되는 용어로써 부르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서로 알아듣기 때문에 딱히 정식용어를 알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물건들도 다 각자의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이름은 모르고 있는 물건 12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글릿 (aglet)

 


딱히 부를일이 없어서 잘모르는 이 부분은 바로 에글릿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신발끈, 바지끈, 코드 끝에 있는 플라스틱 또는 금속을 이용한 피복입니다. 끈을 구멍에 넣기 쉽게끔 만들어주는 물건인데요. 임시로는 테이프를 끝부분에 말아서 만들기도 합니다.


2.  버블랩 (bubble wrap)



뽁뽁이, 에어캡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에어캡도 버블랩을 만든 회사의 이름이지 이제품의 정식 명칭은 버블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뽁뽁이라고 하면 알아듣는데요. 2015년에 '뽁뽁이'라는 명칭을 국립국어원이 순 우리말로 등록했기 때문에 정식 용어가 되었습니다.


3.  피자 세이버 (pizza saver)

 


피자가 운송중에 흔들려서 윗 뚜껑에 피자토핑이 달라붙지 않도록 형태를 유지해주는 물건입니다. 피자 세이버는 3개가 있는 테이블처럼 생겨 '피자 삼각대'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따로 이 물건을 부를일이 없어서 이름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피자 세이버는 미국 뉴옥출신의 카멜라 비탈이 1985년에 발명했다고 하네요. 


4.  곤포 사일리지 (bale silage)



추수가 끝난 논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비닐덩어리인데요. 흔히들 대형 마시멜로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비닐의 정식 명칭은 바로 곤포 사일리지 입니다. 이 곤포에는 볏짚에 발효제를 뿌려 둥그렇게 말아 흰비닐로 꽁꽁 감싸놓은 물건으로, 다음해 축산 농가의 소 비료로 사용됩니다.

 

5.  가름끈 (bookmark)



읽던 부분을 쉽게 찾기 위해서 책 사이에 끼워두는 끈을 뜻하는 명칭은 바로 가름끈 입니다. 딱딱한 하드커버로 만든 책 또는 다이어리에 주로 있는 끈 입니다.


6.  면지 (end paper)



책에서 표지 뒤어 붙어있는 4페이지의 분량의 종이로, 책 내용과는 상관없이 책표지를 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한 역할로 붙어있습니다. 일부 책들은 이곳에 삽화가 들어있기도 한데요. 저는 어렸을 때 주로 이부분에 낙서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빌려보던 책들은 대부분 이부분에 학교책이라는 도장이 찍혀져 있던 것 같네요. 작가에게 사인을 받을 때도 주로 이부분에 해줍니다.



7.  라바콘 (traffic cone)



주로 도로에 공사를 할 때 또는 공사장에서 세워놓은 콘인데요. 약 70cm 정도의 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꼬깔콘이라고 부른것 같네요. 정식 명칭은 라바콘으로 일본과 한국에서는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8.  귤락



귤을 까면 표면에 붙어있는 하얀부분의 명칭이 바로 귤락입니다. 귤 부스러기? 귤 껍데기 찌끄러기 이렇게 불렀던것 같은데 이것도 정식 명칭이 있습니다. 그물 모양의 섬유질로 딱히 맛은 나지 않습니다.


9.  천사채



횟집에서 회 밑에 깔아주는 꼬불꼬불 모양의 물건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 해파리인줄 알았습니다. 천사채는 다시마를 증류해 가공해서 만든 국수로써, 회밑에도 깔고 샐러드로도 먹습니다.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10.  인조대잎



초밥이나 도시락에 있는 대나무 잎 장식인데요. 주로 플라스틱 비닐으로 되어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물론 식용은 불가능 하구요. 꾸미기 위한 장식용으로 쓰이는 용도외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11.  CD 허브(CD hub)



요즘에는 CD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CD케이스의 CD나 DVD를 꺼내기 쉽게 만든 톱니바퀴 모양의 가운데 부분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저부분을 누르면 CD가 툭 빠지죠. 따로 명칭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12.  트위스트 타이 (twist tie)



빵이나 음식물을 밀봉하기 위해서 철사를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감싸서 만든 끈을 뜻합니다. 저는 그냥 빵끈? 이라고 불렀던것 같네요. 미국의 일부 빵집들에서는 이 끈을 요일별로 색깔을 다르게 써서 구워진 날짜를 구분한다고 합니다. 


나름 우리말로 번역되어 바뀐 말들도 있지만, 아직은 생소해서 영어 그대로 사용되는 물건들도 있는 것 같네요. 그중에 저는 흔히들 뽁뽁이라고 부르는 버블랩이 '뽁뽁이'가 순우리말이 되었을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네요. 입에도 달라붙고 친숙한 뽁뽁이로 자주 불러줘야 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물건의 이름이 생소하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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